배우 임원희가 오는 11월 5일 개막하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0, GIFF 2020)의 개막작 상영회 사회자로 나선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5일 오후 5시 CGV강릉에서 개막작 상영회를 갖는다. 개막식 대신 약식으로 진행하는 개막작 상영회는 레드카펫, 포토월 등의 행사를 일절 하지 않으며,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90여 명의 초청된 인사만 참석한다. 올해 영화제에 대한 소개는 영상으로 대체하며,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개막작 '동백정원'의 감독 및 배우들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ㆍ문화계 인사들의 축하 인사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작 상영회의 사회는 배우 임원희가 맡는다.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다찌마와 리', '실미도', '식객',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개봉을 앞둔 '도굴'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강릉 배경의 영화 '각자의 미식'과 '재혼의 기술'에 출연하고 지난 10월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회 사회를 맡아 강릉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작 상영회 사회자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3일간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관객과 강릉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마련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