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3'에 출연,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리톤 강동훈이 7일 오후 5시 을지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생애 첫 독창회를 가진다. 코로나 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되었던 독창회를 드디어 열기로 했다.
강동훈은 선화예고와 서울대 성악과를 거친 후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교수에게 사사 받아 성악가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며, 2019년 한-미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대학부 1위 및 전체 차상 수상하였고, 프랑스가곡 연구회가 주최하는 제 38회 대학생을 위한 프랑스 가곡의 밤 연주자로 선정되었다.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에서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2018년), 미국 LA Walt Disney Hall 초청 협연(2018년) 무대에 섰다. 최근 2020년 10월 17일에 열린 순천국제가곡제에서는 신동수 작곡의 우리 가곡 ‘산아’를 새롭게 해석하여 관중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강동훈은 '팬텀싱어3'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후 자신의 전공인 성악뿐만 아니라 팝, 가요 등을 커버하며 팬들과 소통하며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번 독창회는 팬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라는 컨셉인 만큼, 친숙하고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들을 위주로 준비해보려고 한다. 클래식 가곡, 가요, 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제 목소리로, 제 해석을 담아 들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동훈 독창회는 지난 26일 티켓 오픈 당시 빠르게 매진됐다. 강동훈 측은 이번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앙코르 독창회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