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은 메신저 프로필 캡처본. '개봉쥐'라는 별칭으로 저장된 故 박지선의 프로필에 생일 표시가 되어 있다. 이윤지와 박지선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이윤지는 지난 2011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연히 방송에서 만난 뒤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연예인 친구"라며 박지선과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살면서 다행인 게 몇 개 있어. 그중 하나. 너"라며 박지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경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