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4일 개봉 첫날 7만 306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 9727명이다.
개봉하자마자 압도적인 관객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 할인권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어난 상황에서 개봉해 그 덕 또한 톡톡히 봤다.
오늘(5일) 1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개봉 첫 주말까지 얼마의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해 팀 플레이를 펼친다.
실제 고 미술품, 리얼한 석탑, 실제 크기의 80%로 재현한 선릉 등 미술에 크게 힘을 줘 리얼리티를 살린 작품. 이제훈, 조우진 등 연기 변신을 감행한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