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 8회에는 막내아들 예준이의 예방접종에 나선 장성규의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손이 많이 가는 장성규답게 외출 준비부터 예방접종까지 아내와 첫째아들 하준이의 도움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외출을 위해 아기띠를 하려던 장성규는 발상을 전환한 시도와 몸개그를 거쳐 아기띠를 멜 수 있었다. 예준이의 마스크도 겨우 씌운 그는 아내 없이 하준이와 함께 집을 나섰으나 병원의 이름과 위치도 몰라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놀이터에서 만난 동네 아이의 도움으로 파티원들과 함께 병원에 도착했으나 예준이의 주민번호와 체중을 몰라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그는 문진표를 먼저 작성하기로 했지만 모르는 문항이 나왔고, 하준이에게 물어보며 답안을 채워나갔다.
그러나 예방접종 항목을 체크하는 부분에서 하준이의 도움도 한계에 부딪히며 결국 아내에게 전화했다. 어설픈 아빠와 달리 순한 예준이는 먹는 백신과 첫 번째 주사를 침착하게 이겨냈다. 마지막 주사에서 예준이는 참고 있던 서러운 눈물을 터뜨렸지만 장성규는 우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밝혔다. 철없는 아들바보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장성규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예준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때로는 기댈 수 있는 곳, 때로는 함께 웃으며 놀 수 있는 존재로서 아빠가 옆에 있을테니까 예준이 하고 싶은거 다 해"라며 사랑을 가득 담긴 영상 편지를 남겼다.
'장성규니버스'는 한 가정의 가장인 장성규가 육아에는 어설프지만 가족들을 아끼는 마음만은 진심인 모습들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구독자들의 애정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