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능 발견이다.
이찬원이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 중계 해설위원으로 전격 데뷔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트롯맨들과 가을 운동회 2탄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성주, 안정환과 어깨를 나란히 할 NEW 해설위원 ‘찬또위키’ 이찬원의 화려한 축구 해설 실력이 공개된다.
이날 가을 운동회 2탄에서는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가 섞여 주장 이형택과 임영웅을 필두로 새로운 팀이 구성된다. 이에 따라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이 해설위원으로 컴백, 여기에 이찬원이 객원 해설위원으로 함께 해 찰진 해설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이찬원은 스포츠아나운서를 꿈꿨던 사실을 밝히며 실제 야구 경기에서 수준급의 야구 해설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런 그가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 중계 명콤비’ 김성주, 안정환과 중계 황금라인을 구축해 숨은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고.
녹화 당일 중계석에 앉은 그는 “허재의 골키퍼 기용이 가장 큰 타격이다”, “패배의 원인은 수비진의 붕괴다”라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평으로 베테랑 김성주와 안정환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특히 전체적인 경기 흐름뿐만 아니라 선수 한명 한명의 평가까지 날카롭게 분석하고 거침없는 독설 해설을 쏟아내 모두를 긴장시켰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심수봉의 ‘미워요’를 구성지게 뽑아낸 뒤 “미워요. 너무 미워요, 빈 공간을 활용을 못해요”라며 경기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노래로 촌철살인을 더한다. 트롯맨 다운 센스까지 뽐낼 찬또배기만의 재간둥이 매력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