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 상위 10명 중 9명이 '여캠' 위주의 여성들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 셀리로 총 222만 9545개를 기록했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2억 4500만 원에 육박한다. 이를 아프리카TV와 6 대 4로 나누고 3.3%의 세금을 뗀다 해도 월수입 1억 4000만 원이 넘는 셈이다.
별풍선을 임의로 집계해 공개하는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기준 11월달에 선물 된 누적 별풍선은 7000만 개다. 풍선 한 개의 가격은 110원이므로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78억 5000만 원이다. 산술적으로, 한 달에 약 300억 원이 넘는 별풍선이 결제되는 셈.
이중, 지난 10월 가장 많은 별풍선을 사용한 시청자의 닉네임은 ‘♡실**’이다. 약 2억 2000만원에 맞먹는 199만 6100개의 별풍선을 쐈다.
유튜브가 떠오르면서 아프리카 인기는 시들하는 듯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아프리카TV는 올해 3,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2억 원, 139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 2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7% 상승했다.
특히 셀리와 금화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아프리카TV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