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산후조리원릉 적재적소에 등장해 빵 터지는 웃음을 줬던 패러디 장면과 다양한 상상신들이 빼놓을 수 없는 꿀잼 포인트로 손꼽혔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앞으로 또 어떤 기발한 상상이 가미된 장면들이 준비되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산후조리원’ 측이 비장의 무기를 15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에는 협객으로 변신한 엄지원과 박하선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이 담겨 있다. 마치 ‘와호장룡’같은 무협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드넓은 갈대밭을 배경으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두 무술 고수 사이엔 비장함이 흐르고 있어 그 분위기 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서로의 칼날이 부딪힌 순간,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전에 없던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내 숙명적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산후조리원’ 제작진은 “더운 날씨에 찍었던 장면이다. 그늘도 없었고, 의상도 온 몸을 뒤덮는 스타일에 굉장히 두꺼웠고, 헤어 피스까지 붙여야 했기 때문에 배우들에게는 모든 조건이 힘들었던 촬영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두 배우 모두 진짜 연기, 체력, 열정을 불 태웠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즐겁게 촬영에 임해준 두 배우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