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인 비혼모가 됐다.
16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엄마가 됐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산부인과를 찾았고, 난소 나이 48세로 진단받았다. 사유리는 아이를 낳기 원했고, 더 늦기 전에 엄마가 되기로 결심해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질 거고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면서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2007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데뷔한 사유리는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