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국내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시즌 최종전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다.
ASA라는 타이틀로 2020 시즌을 맞이한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올 시즌 총 6라운드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총 5라운드로 2020 시즌을 축소 진행했지만 화끈한 배기음과 힘찬 레이스로 어느 시즌 못지않게 뜨거웠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3년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한국형 포뮬러(Formula) 차량이 참가한 KF-1600 클래스를 비롯해 KIC-M, 드리프트, 드래그, Under-500 클래스, Over-500 클래스로 올 시즌 진행됐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2019 시즌 모터스포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만족하는 경기장에 올라 올해의 서킷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올 시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강오 기자 lgo233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