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2만 952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12만 274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해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 관객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다. 극장에서는 좌석 띄어 앉기를 재시행한다. 이같은 변화가 영화 흥행에 큰 악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