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만식이 ‘복수해라’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여주인공 강해라(김사랑)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쾌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 드라마가.
정만식은 극 중 모든 것들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FB그룹 회장 김상구 역을 맡았다. 김상구는 그룹을 물려줘야 하는 외동딸 김태온(유선)에게 정을 느끼지 못하고, 그룹을 더욱더 주무르기 위한 방법을 갈구하는 인물이다.
정만식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0일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만식은 '복수해라' 1회 대본을 들고 기업 회장님다운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정만식이 ‘복수해라’에서 연기하는 김상구 회장은 70대 후반 캐릭터. 인물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정만식은 매 촬영마다 2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분장을 받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름진 피부와 흰머리로 캐릭터의 외형을 완성, 목소리와 표정은 물론 제스처 하나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정만식의 깊은 연기 내공이 더해져 싱크로율200%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정만식은 ‘복수해라’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딸로 출연하는 유선 배우 때문이다"며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배우인데 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딸 태온으로 출연한다고 하니 끌렸다. 김회장과 태온의 서사가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의 속도감이 넘치고 배우들이 준비한 것들이 알차다. 시간 순삭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만식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으는 '복수해라’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