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의사를 밝힌 쯔양에게 '갑론을박'의 반응이 쏟아지자, 130만 유튜버 정선호가 응원의 댓글로 쯔양을 지원사격했다.
쯔양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 선언을 한 바 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쯔양의 복귀와 관련해 찬반양론이 벌어졌다.
3개월 전 쯔양이 "절대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단언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입장 번복을 한 쯔양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는 적극 쯔양을 옹호했다. 그는 이날 쯔양이 올린 영상에 댓글을 달며 응원을 보냈다.
정선호는 "(쯔양이)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당황도 많이 했을 거지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경황이 없어지면 모든 것으로부터 나를 차단하고 방어하기 위해 나오는 아주아주 인간적으로 본능적인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쯔양 님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람이기 때문에 했던 말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만약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면 죽어도 스스로 '다신 안 돌아오겠다'는 말은 먼저 안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선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보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거 알게 되어 한층 성숙하게 됐으니 앞으로 더 멋진 선한 영향력 응원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쯔양은 "평소 제 영상을 즐겨보시는 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경솔하게 말해서 죄송하다"면서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그만뒀는데 시간이 지나니 시청자들, 응원 댓글 등 그리운 게 많아 후회됐다"며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