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서 발달장애 상현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던 배우 하경이 영화 '낮과 달'에 캐스팅 됐다. 뮤지션 태경 역으로 합류한다.
11월 크랭크인 한 영화 '낮과 달'은 한국영화 아카데미 제14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으로, 미묘한 인연으로 얽힌 두 여자(유다인, 조은지)의 성장 얘기를 그린 영화다.
제작진 측은 뮤지션 지망생 역할이라 아이돌 가수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나 어른스러운 면이 있고 뮤지컬 공연 경험이 있는 하경을 택했다. 하경은 영화 삽입곡 중 한 곡을 직접 작사해 뮤지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하경은 지난 2016년 명동예술극장 연극 '갈매기'로 데뷔, 뮤지컬 '록키호로쇼' '마마 돈크라이' 드라마 '마더' '시카고 타자기' '크리미널 마인드' '친애하는 판사님께' '러블리 호러블리' '안단테' '내 아이디 강남미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