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선넘는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 참석한 엄지원은 "아침 일찍 촬영장 가는 길에 즐겨 들었다. 팬심으로 찾았다"고 인사했다.
드라마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실감하지 못하지만 주변에서 공감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 해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열혈 홍보하러 나왔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과 관련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리얼한 만삭 산모 신을 위해 4kg 증량 했다"면서 "'산후조리원'은 출산 경험이 있거나 없어도, 남편분들도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촬영하면서도 애드리브도 많았고 촬영 자체가 즐거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귀로 보는 산후조리원' 코너에서 화제가 된 장면을 보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아메리카노 대신 키위주스를 마시는 장면을 보며 '임신했을 때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고 싶다'고 하더라. 경험이 없지만 그래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얘기처럼 공감 해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DJ 장성규는 "두 아이의 아빠로 폭풍 공감된다"라고 말하며 엄지원에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자 뛸 듯이 기뻐했다. 이 가운데 6주된 청취자의 아이에게 극 중 엄지원이 사용했던 '딱풀이' 태명을 물려줘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