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A매치 2연전에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전세기로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는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국가대표팀 선수단 및 스태프를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했고, 26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전세기에 탑승하는 인원은 총 29명이다. 한국에서 출국한 인원 14명(조종사 및 승무원 12명·국내 파견 의무팀 2명)과 조현우(울산 현대),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아이파크), 나상호(성남 FC) 등 선수 4명을 포함한 확진자 8명과 밀접접촉자 7명이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황인범(루빈 카잔)은 다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인범은 구단 요청에 따라 오스트리아를 떠나 26일 오전 러시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그리고 국내 파견 의료진 및 승무원까지 각각 그룹별로 다른 출입구로 탑승하고,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모두 방호복을 입는다.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에서부터 격벽을 두고 국내 의료진-밀접접촉자- 확진자 그룹으로 좌석을 배치했다. 확진자는 별도 계류장으로 입국해 소방버스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다. 밀접접촉자는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역학 조사 및 진담검사 실시 후 문제가 없으면 각자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