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웃사촌'은 지난 25일 개봉 당일 3만 561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 3492명이다.
20일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던 '도굴'을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올랐다. 높은 예매율이 많은 관객수로 이어졌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00만 관객에게 행복한 눈물을 선사했던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신작이다. 정우와 오달수가 호흡을 맞추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도굴'은 1만 2871명의 일일관객수 131만 9529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9465명의 일일관객수, 14만 902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런'은 3위를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