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2020 AAA’에서 데뷔 6년여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몬스타엑스는 28일 라이브엑스와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해 방송 된 ‘2020 Asia Artist Awards(이하 ‘2020 AAA’)’에 참석해 ‘올해의 스테이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의 스테이지상(AAA Grand Prize Stage of the Year Award)’은 한 해 동안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케이팝 스타에게 선사하는 상이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특별 무대를 통해 올해의 스테이지상의 주인공다운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에 수록된 주헌의 자작곡 ‘대동단결(Stand Together)’ 무대를 최초 공개한 몬스타엑스는 10명의 댄서와 함께 거친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새 타이틀곡 ‘Love Killa(러브 킬라)’와 올해 5월 발표한 ‘판타지아(FANTASIA)’까지, 여유 있는 퍼포먼스로 더욱 깊어진 섹시함을 뽐내며 총 3곡의 무대를 화려하게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데뷔하면서 그룹의 뚜렷한 색깔을 가요계에 각인시키는 데 이어,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거듭하면서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발매한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의 타이틀 ‘판타지아’와 정규 3집 ‘페이탈 러브’의 타이틀 ‘러브 킬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그룹의 입지를 넓혔으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초에는 미국 첫 정규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톱 5에 진입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타임지의 행사 ‘TIME100 Talks(타임100 톡스)’에 유일한 퍼포머로 오프닝과 클로징 무대를 모두 장식하면서 끊임없이 글로벌 성장세를 보였다.
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6년 차에 첫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이런 의미 있는 이 상을 우리가 받아도 되나 마음이 무겁게도 느껴지지만 이번만큼은 몬베베가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며 "아직 저희 멤버들은 더 성장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상을 받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지치고 힘들 때 제일 옆에서 큰 힘이자 원동력이 되어준 우리 몬베베!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몬베베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또 "마지막으로 현재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힘든 상황에 놓여 계실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주 무겁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건강하고 모두가 그리워하던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오는 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다 함께 노력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해서 하루빨리 저희도 몬베베와 함께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