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90년대의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틴에이저 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재능이 빛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방송될 '전교톱10' 8회에는 2R 패자부활전을 거쳐 왕중왕전 최종 라인업이 확정된다.
특히 파워 보컬 박은혜의 패자부활전 출전 소식이 벌써부터 화제다. 박은혜는 지난 예선전 무대에서 장혜진의 '내게로'를 선곡,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연예인 판정단의 올스타를 받았지만 1위와 단 3점 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상황. 박은혜의 예선전 직후 실제 장혜진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해 "박은혜 양이 노래를 너무 잘했다. 이 때문에 '전교톱10'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 패자부활전 당일, 박은혜는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휘어잡는다. 다른 틴에이저 싱어들은 "대장님이 나왔다"며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연예인 판정단 역시 "드디어 그분이 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박은혜는 엄청난 가창력을 요하는 역대급 선곡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박은혜의 선곡에 김희철이 "이 노래 부를 수 있는 사람 한 명도 못봤다"며 우려를 표한다.
'전교톱10' 제작진은 "박은혜는 모든 틴에이저 싱어들의 경계 대상 1순위 참가자였다. 그런 박은혜가 참가자, 연예인 판정단, 언택트 판정단 모두가 놀랄 정도로 패자부활전의 판도를 뒤흔드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과연 박은혜가 예선전의 불운을 딛고 왕중왕전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