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JYP GOT7(갓세븐)이 2년만의 정규 음반에 자작곡을 실었다. 멤버들은 활동에 앞서 새 앨범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GOT7은 30일 정규 4집 'Breath of Love : Last Piece'(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데뷔 이래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유겸은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팬들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JB는 "두 곡의 색이 다르고 어떤 색이든 잘 소화해내는 GOT7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두 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YPJYP 이번 앨범에 꼭 담고 싶었던 이야기에 대해선 JB가 "멤버 각자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전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해 더욱더 의미를 부여했고, 개개인의 개성을 보여준 앨범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진영은 "숨결이라고 생각한다. 숨이라는 것 자체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GOT7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크는 "예전에 만들었던 노래를 넣게 됐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무대 위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퍼포먼스를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자작곡 수록에 만족했다. 그는 ‘Born Ready’(본 레디)라는 곡을 만들었다. 히트곡 중 하나인 ‘하드캐리’ 같은 곡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마크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준비됐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다’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라고 전했다.
영재는 "이번 앨범과 더블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에서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다. 바로 팬분들이 나를 숨 쉬게 하는 이유이자 가수로서 노래하는 이유라고 생각해 이런 마음을 꼭 앨범과 타이틀곡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팬사랑을 녹였다. 또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형식으로 찍었고 손동작, 모션 하나하나를 이어갔다. 'LAST PIECE'는 원래는 군무 신이 더 많았는데 제가 촬영 중에 목 디스크가 와서 원래 계획한 걸 다 찍지 못했다. 멤버들한테 너무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또 다른 타이틀곡을 만든 JB는 "더블 타이틀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이 곡을 어떻게 더 좋게 살려야 할까 하는 고민들로 가득 찼다. 특히, 녹음 디렉팅과 믹싱 마스터링 부분에서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LAST PIECE'에 대해 소개했다. 진영은 "두 곡의 뮤직비디오가 연결되기 떄문에 같이 보면서 어떤 부분이 좋은지 찾아가는 과정이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JYPJYPJYP 이번 앨범에 자작곡 ‘SPECIAL’(스페셜)을 넣은 잭슨은 "BOYTOY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늘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여러분은 내게 특별한 존재라고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제일 좋아하는 소절은 ‘그저 그대로 있어 줘 Girl cause 그게 너다워’"라고 말했다. 진영은 "‘WAVE’(웨이브)로 인생은 파도같이 흘러간다는 나의 생각을 듣는 이와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좋아하는 소절은 ‘We’re riding through this wave / We’re laughing through the pain’이다"고 소개했다.
JYP 뱀뱀과 유겸도 자작곡에 대해 설명했다. 뱀뱀의 ‘Waiting For You’(웨이팅 포 유)는 아직 상대방을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뱀뱀이 제일 좋아하는 파트는 후렴 부분이라고. 유겸의 ‘이젠 내가 할게’는 상대방에게 늘 고맙고, 이젠 고맙다는 얘기를 듣기보다 내가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앨범에 대해 잭슨은 "응원해 주신 팬분들을 위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 팬분들을 떠올리면 힘이 나고 더 노력하게 된다"고 했고, 뱀뱀은 "전체적으로 노래 완성도가 많이 높아졌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하나하나 모두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