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 사랑법' 측은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고 최근 촬영을 재개했으나, 현장의 안전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첫 공개 일정을 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현장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지창욱, 김지원 주연의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8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주 연기를 결정,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법이 다채로운 도시의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시즌제로 제작된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나의 사랑스러운 카메라 도둑'이라는 부제로 포문을 연다. 또 다른 나를 꿈꾸며 행복과 사랑을 찾아 순수의 일탈을 즐기는 도시남녀,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부딪힐 줄도 아는 이들의 연애담이 공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첫 번째 디지털 드라마다. 지창욱, 김지원 외에도 배우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