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웃사촌'의 포스터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또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4만 48명이다.
지난 1일 4만 856명보다도 약 800명 가량 감소했다. 지난 11월에는 4만 명대의 관객수를 기록한 날이 단 하루였다. 오히려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관객의 마음이 얼어붙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지난 2일 0시 기준 일별 확진자수는 511명이다. 계속해서 400~5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장을 찾기란 쉽지 않을 터. 다양한 영화들이 어렵게 개봉해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차지했다. 1만 3900명의 일일관객수, 25만 44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2위는 '도굴'이었다. 5251명의 관객을 동원해 138만 1383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