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GOT7)이 "언제나 다음이 기대되고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그룹"이라는 대중의 반응에 욕심냈다.
GOT7은 최근 로맨틱한 무드가 돋보이는 신보 'Breath of Love : Last Piece'(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를 발매했다. 2018년 9월 발매한 정규 3집 'Present : YOU'(프레젠트 : 유)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는 전 세계 팬들을 생각해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50개 언어 자막을 지원하는 등 섬세한 배려를 더해 역대급 명반을 준비했다. 1번과 2번 트랙에 포진한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와 'LAST PIECE'(라스트 피스)를 더블 타이틀로 선보였다.
신보와 신곡 'LAST PIECE'(라스트 피스)는 12월 1일 오전 7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11월 30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송 차트 2위에 랭크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했다. 더블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와 'LAST PIECE' 뮤직비디오 두 편은 각각 11월 25일, 12월 1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보 컨셉트에 맞게 GOT7은 각자만의 로맨틱한 순간을 떠올리며 팬들의 관심에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JB는 "로맨틱함은 연인 관계뿐 아닌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서로를 얼마큼 존중하느냐인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마크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서로 얘기 안 해도 같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때. 우리가 무대 위에서 팬분들을 보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팬사랑을 보였다.
진영은 "나에게 로맨틱이란 부드러움이다.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드러움"이라고 했고 영재는 "어머니도 나의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여자이고, 그런 엄마를 위해 정말 예쁜 옷과 꽃을 선물하는 것 자체도 로맨틱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뱀뱀은 "본인의 매력. 아주 작은 것에서도 로맨틱함을 느낄 수도 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진심을 담은 행동들이 제일 로맨틱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했고 유겸은 "상대방을 언제나 배려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GOT7을 숨 쉬게 하는 것에 대해선 JB가 "힘든 순간에 오는 잠깐의 여유와 자유인 것 같다. 누구나 힘들게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단 몇 분, 몇 시간이라도 잠시 쉬게 될 때 그 여유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고 원동력을 전했다. 마크는 강아지, 잭슨은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꼽았다. 영재는 반려견과 팬을 동시에 언급했다. 뱀뱀과 유겸도 팬을 꼽았다. 유겸은 "가족과 친구들이다"라는 답변도 더했다. 진영은 "작업인 것 같다. 작품이 나오는 것도 작품을 보여주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이번 앨범은 작업하는 그 순간들이 참 재밌었다. 작품에 직접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 때 숨을 쉬는 것 같다"며 열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스트 피스'에 대해선 각자의 마지막을 상상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JB는 "흰머리로 덥수룩 해져있는 나의 뒷모습이면 좋겠다. 나의 흔적들이 내 몸에 남아있고 그걸 기록처럼 남겨 놓는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했고, 마크는 "완성된 그림을 봤을 때, 아 이 사람 정말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고 바랐다. 잭슨은 가족과, 뱀뱀은 모나리자 같은 전설로 남고 싶다는 욕망을 전했다. 진영은 "사실 이건 잘 모르겠다. 아직은 마지막 조각이 아닌 첫 조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끝을 생각하는 게 쉽지 않다"고 고민했다. 유겸은 "달이 환하게 비춰주는 모습이길 바란다"고 그렸다.
혼자 지내는 동안 각자만의 취미생활도 소개했다. JB는 애니메이션을, 마크는 게임을 추천했다. 진영은 수영을 좋아했고 뱀뱀도 운동을 즐긴다며 한층 벌크업된 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영재는 블록 만들기를 추천하고 "혼자 있을 때 블록만큼 다른 생각을 지워주는 취미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규 4집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에 대해선 JB는 "다음에 대한 기대"라고 답했다. 마크는 팬들의 행복을 바랐고, 진영은 "우리를 꾸준히 아껴주는 팬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잘 익어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유겸은 "언제나 업그레이드되는 그룹,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있지 않고 발전하는 그룹"이라며 GOT7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