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박명수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 녹화가 연기됐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5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개뼈다귀' 녹화가 연기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고 귀띔했다.
'개뼈다귀'는 만 50세가 된 개띠 동갑내기들이 뭉쳐 인생 중간 점검을 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던져지는 질문과 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예능판 인생 지침서다. 방송인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배우 이성재가 출연하고 있다.
그런데 출연자 중 한 명인 박명수가 지난 1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 이찬원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 중이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에 불참했다. 여기에 이어 '개뼈다귀' 제작진도 추이를 지켜보며 녹화 연기를 결정한 것. 방송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