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은 21일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암행어사'에서 유흥과 향락을 좋아하며 사람 목숨 하나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악한 인물 강종길을 연기한다. 임무 수행을 위해 자신이 관리하는 마을에 들른 김명수(성이겸)가 마을의 골칫거리를 해결할 때부터 사사건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암행어사'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과 특별한 인연으로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한재석은 2018년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김정민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군 복무를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특별 부름을 받고 출동해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한재석은 2014년 tvN 'SNL 코리아5'로 데뷔, '언제나 봄날' '내성적인 보스' '도둑놈 도둑님'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에 출연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착 달라붙는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끌어올린 한재석이 이번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