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낮과 밤' 남궁민과 이청아가 서로에게 노골적으로 날을 세우기 시작한다.
지난 11월 30일 첫 방송된 tvN 월화극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단 2회 만에 주인공 남궁민(도정우 역)이 연쇄 예고 살인범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전개가 펼쳐졌다. 남궁민을 향해 강한 의심을 드러내는 이청아(제이미 역)와 그런 이청아를 도발하는 남궁민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긴 3회 예고편이 공개돼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3회 예고 영상은 또 다른 살인 예고와 함께 남궁민, 김설현(공혜원)을 비롯한 특수팀이 새롭게 알아낸 증거를 두고 열띤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다. 이청아는 남궁민을 향한 의심을 표면 위로 드러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앞서 이청아는 남궁민이 예고 살인범만이 알 수 있는 사망자들의 종적을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의 정체에 강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 상황.
이청아는 "나는 도 경정님이 위태로워 보이지 않거든요. 위험해 보이지"라며 날 선 경계를 멈추지 않는가 하면, "숨기는 게 뭐예요. 뭔가 알고 있었던 거죠 도 경정님은"이라며 남궁민과 정면으로 맞서 몰입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이에 대한 남궁민의 반응이 흥미롭다. 완강한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이청아의 의심을 부추기듯 되레 그를 도발한다. 더욱이 "그럼 내가 범인인가 보네"라며 싸늘하게 이청아를 바라봐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만든다.
남궁민의 수상한 행동들이 연이어 담겨 그를 향한 의심을 증폭시킨다. 밀방에서 홀로 약물을 제조하는가 하면, 자신을 의심하는 이청아를 예의주시하는 등 미심쩍은 모습을 보이는 것. 이에 더해 과거 김설현을 직접 특수팀에 스카우트하는 모습까지 예고편에 담겨 남궁민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