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4회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이른바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수준)'라 불리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배우 주지훈, 드라마 작가 김은희, 김치 가루 업체 대표, '아기상어' 제작사 부사장이 유퀴저로 출연해 도전과 열정 넘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만 배우를 넘어 월드클래스 배우로 우뚝 선 배우 주지훈은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월드클래스 배우가 돼 떨떠름(?)하다"는 예상치 못한 소감을 밝혀 시작부터 웃음을 안기고, 녹화 내내 유쾌한 면모로 현장을 쥐락펴락한 것. 데뷔작의 하차 요구에 개인 SNS를 폐쇄했던 사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되기까지의 고군분투는 물론, 절친 정우성과의 풍성한 에피소드도 전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뿌려 먹는 김치 가루로 세계를 사로잡은 안태양자기님은 좌절을 이겨낸 성공 스토리를 공유한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양념 가루 부문에서 내로라하는 외국 제품들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쥔 김치 가루가 어떠한 제조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는지, 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털어놓는다. 김치 가루로 인정받기 이전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이내 긍정적인 면모를 자랑하는 자기님의 토크에 유재석, 조세호 역시 진정성 있는 리액션으로 화답했다는 후문.
'아기상어'로 글로벌 동심을 저격한 이승규 부사장도 '유 퀴즈'를 찾는다. 유튜브에 업로드돼 무려 236개국에서 시청한 '아기상어' 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 수 73억 뷰로 세계 동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기님은 '아기상어' 탄생 비화와 캐릭터 속 숨겨진 포인트, '아기상어'에 얽힌 훈훈한 사연들, 앞으로의 계획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또한, 세계 영유아들의 마음을 훔친 이색 비결도 깜짝 소개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대체 불가 월드클래스 작가 김은희 자기님과의 담소도 이어진다. 손끝 하나로 전 세계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자기님은 작가를 포기하고 싶었던 때, 대본을 퇴짜 맞은 일화, 세계를 들썩이게 한 콘텐츠 집필 배경, 작가로서 겪는 고충을 진솔하게 전한다. 무엇보다 이날은 자기님의 솔직한 입담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킹덤' 이후 달라진 삶에 관한 질문에 남편 장항준 감독의 카드 지출을 언급하는가 하면, 로맨스 대신 장르 드라마를 선호하는 이유로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단언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장르물 마니아이자 닭살 멘트에 질색하는 큰 자기 유재석과 김은희 자기님의 공감 토크도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쏟은 자기님들과의 토크 릴레이가 시청자 자기님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