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은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며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후, '시청자 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제작진도 아름다운 이별을 강조했다. 이날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또 얼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시언 회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됐다. 지난 5년여간 '나 혼자 산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 배우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는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지금은 박나래·성훈·화사·기안84·헨리 등의 기존 멤버에서 한 명의 게스트가 돌아가며 출연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는 고정 출연자도 변동하며 포맷의 다양화를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