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 비하인드를 10일 공개하며 극장에서 즐기는 이색 여행을 기대케 한다.
'새해전야'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이 간절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새해전야' 속 아르헨티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진아(이연희)에게 상징적인 공간으로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제작진은 엄청난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영화 속 중요한 장면들을 담아 내기 위해 현지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고, 한국과 현지 스태프, 배우들과 한 팀이 되어 최고의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특히, 세계 3대 폭포이자,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며 큰 굉음을 낸다고 해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이과수 폭포를 한국 영화 최초로 만나 볼 수 있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드론 침수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로 항공 촬영 허가를 받기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과수 폭포 촬영씬은 제작사 수필름과 인연이 깊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원작 제작자인 카세타 대표(Alejandro Cacetta)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 최소 인원, 최초 장비, 단시간 촬영을 조건으로 극적인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촬영 장비로 인해 일부 제작진은 비행기가 아닌 트럭으로 17시간 이동하며 이과수 폭포가 전하는 대자연의 위엄을 재헌과 진아의 드라마 속에 완벽히 녹여내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지인 산텔모 마켓, 에비타 묘지, 라바셰 광장, 엘 아떼네오 서점은 물론, 골목 곳곳의 매력적인 명소들까지 모두 스크린에 담아 올겨울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만나는 이과수 폭포부터 아르헨티나의 이국적인 풍광까지 담아 기대를 더하는 영화 '새해전야'는 12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