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측이 1월 18일 첫 방송 확정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달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원진아(윤송아 역), 로운(채현승 역), 이현욱(이재신 역), 이주빈(이효주 역)의 4인 4색 취향저격 비주얼이 담겼다. 무엇보다 네 사람의 각기 다른 표정과 분위기 속에는 극 중 인물들의 성격이 엿보여 호기심까지 함께 유발한다.
먼저 원진아는 강단 있는 성격이 엿보이는 단단한 눈빛이 시선을 홀리는 한편, 보일 듯 말 듯 어렴풋한 미소를 숨긴 듯해 그녀의 속마음을 더욱 알고 싶게 만든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머리카락이 마치 '선배'라는 말을 듣고 돌아보는 것 같아 묘한 설렘을 더한다.
그런 그녀를 '선배'라고 부를 다정한 목소리의 주인공 로운에게선 보기만 해도 몽글몽글해지는 따스함이 퍼져 나오고 있다. 오직 한 곳을 향하는 달달한 눈빛 역시 심장을 콩닥거리게 한다.
수트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현욱에게는 어른 남자의 여유로움이 넘치고 있다. 원진아, 로운이 있는 끌라르 마케팅팀의 팀장으로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달려온 그가 내면에 또 어떤 야망을 품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주빈은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이자 촉망받는 포토그래퍼답게 화려한 패션이 먼저 시선을 강탈한다. 차갑고 시크한 표정 속에 외로움을 감춘 그녀가 원진아, 로운, 이현욱과 어떻게 얽히고설키며 예측불가의 상황을 만들어낼지 긴장감을 돋우고 있다.
원진아와 로운의 커플 포스터가 함께 공개돼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특히 포스터에 함께 적힌 드라마의 영문 제목 'She Would Never Know'라는 문구는 원진아가 모르게 시작된 로운의 마음을 암시, 과연 두 사람 사이 알쏭달쏭한 로맨스가 어떤 향방으로 흐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