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12일 방송 끝무렵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의 등장을 알렸다.
윤두준·이기광은 10여년 간 비스트를 거쳐 하이라이트까지 운명 공동체이자 '축구 덕후'라는 공통 분모도 있는 절친 중의 절친이다. 둘만의 야생은 데뷔 이후 처음이라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편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너랑 함께하는 이 순간이 행복이지"라던 브로맨스는 금세 "지금 예민하니까 건들지마" "두준아 생각을 길게 좀 하자" 등 고생 앞에 돌변하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기광은 전역한지 불과 2주 만에 산으로 끌려간 상황이라서 흥미롭다. 이기광은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가득 담았다. 많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하하의 야생기는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처절한 공복의 사투 속에서 예민해지고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졌지만 고생 끝에 만든 두부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결말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