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지난달 국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칼럼형 냉장고·냉동고, 얼음 정수기 냉장고, 식기세척기는 각각 3배가량, 전기오븐은 약 2배 늘었다.
LG전자는 2016년 7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처음 선보였다. 얼음 정수기 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후드 등 5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칼럼형 냉장고·냉동고, 와인셀러, 스팀오븐, 광파오븐, 아일랜드 냉장고·와인셀러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제품 라인업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리모델링과 연결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목적에 맞게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칼럼형 냉장고·냉동고, 3단계 필터가 적용된 얼음 정수기 냉장고,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스팀으로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