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맨홀과 블랙홀의 대결이 진행돼, 맨홀이 블랙홀을 14대 7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하온, 이병재 '바코드'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블랙홀은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였다.
최근 지플랫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고 데뷔 12일 차가 된 최환희는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대중들 앞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성장하는 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서 나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이제 어머니가 떠나신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그 시간동안 남부럽지 않게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행복하게 평범하게 잘 자랐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찾았다. 직업을 이렇게 일찍 찾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하늘에서 제가 열심히 음악하는 모습 지켜보면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