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투수 유망주 알렉스 파에도(25)가 이번 달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를 받을 예정이다. 재활 치료 기간을 고려하면 2021시즌을 아예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8번 지명을 받고 디트로이트에 입단한 파에도는 구단 내 투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18년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5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마이너리그 더블A에선 22경기 선발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통산(2년) 마이너리그 성적은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96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했지만 불발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고 팔꿈치 상태에도 빨간불이 켜져 시즌 공식전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알 아빌라 디트로이트 단장은 "구단 의료진과 외부 전문가 간의 상담 이후 파에도에게 토미존 서저리를 권장하는 결과가 나왔다. 파에도가 이 방침에 동의해 이번 달 말에 절차가 진행된다. 그가 마운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