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8회에는 29년 차 중견 배우 김예령 가족이 처음으로 등장해 색다른 활기를 북돋는다.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아내의 맛'은 새 가족이 출연한다는 기쁜 소식으로 인해 기대감이 치솟는다. 뱀파이어 회춘설을 유발하는 방부제 미모의 김예령은 20살 차이가 나는 묘령의 연하 남자와 나타나 '아내의 맛' 대표 연상연하 부부인 함소원, 진화 부부를 긴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김예령의 집에 등장한 연하남은 전직 야구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겸 메이저리거 윤석민. 두 사람은 장서 관계다. 특히 김예령은 사위는 물론 두 명의 손주까지 둔 할머니라는 사실을 밝힌다.
윤석민의 진짜 배우자, 김예령의 딸인 김수현이 얼굴을 내비친다. 엄마 김예령에게서 물려받은 축복받은 DNA를 과시한다. 김시온이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했던 김수현은 배우 신혜선과 절친 사이이자 문근영과 똑 닮은 외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빅마마 뺨치는 주부계의 큰손 같은 반전 자태를 드러낸다.
김예령과 김수현은 마치 모녀가 뒤바뀐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딸처럼 철없는 엄마 김예령은 톡톡 튀는 발랄함을, 엄마같이 야무진 딸 김수현은 빈틈없는 꼼꼼함을 드러낸다. 김수현은 엄마 김예령의 냉장고 채우기부터 엄마 친구를 위한 집들이 음식까지 챙기느라 쉴 틈이 없는가 하면, 김예령은 제주도로 가는 여행 캐리어 안에 김수현의 옷을 가득 채운다. 더불어 젊은 감각의 엄마 김예령과 엄마 챙기기 달인 딸 김수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매 같은 모녀 케미스트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그런가 하면 딸 김수현과 사위 윤석민이 화려한 돌싱인 김예령에게 연애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새 남자친구의 조건으로 연상은 절대 불가, 연하로는 무려 15살 아래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김예령은 이상형을 고백한다.
제작진은 "고부갈등 못지않게 장서갈등 역시 가족의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예령-김수현-윤석민 가족의 합류는 밝고 건강한 장서 관계와 친구 같은 모녀 관계를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뱀파이어처럼 동안인 장모와 아들 같은 사위, 꽃 미모 딸의 놀라운 ‘트리플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