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에 손흥민(토트넘)은 22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순차적으로 100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 22일(한국시간) 100위부터 71위를 발표했고, 23일 70위부터 41위의 명단을 공개했다. 24일 40위부터 11위까지 순위를 알렸다. 25일 대망의 10위부터 1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41위부터 100위까지 포함된 주요 선수들을 보면 화려하다. 앙투안 그리즈만(90위·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83위·레알 마드리드), 르로이 사네(75위·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71위·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60위권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69위·유벤투스), 세르히오 아궤로(65위·맨체스터 시티) 등이 포함됐다. 50위권에는 루이스 수아레스(58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55위·첼시), 카이 하베르츠(50위·첼시) 등 스타들이 즐비하다.
안수 파티(45위·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42위·레알 마드리드), 마커스 래시포드(41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40위권에 포함되며 가치를 과시했다.
30위권을 살펴보면 파울로 디발라(39위·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38위· 파리 생제르맹), 주앙 펠릭스(37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피에르 오바메양(36위·아스널) 등 스타들이 포진했다.
20위권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5위·AC밀란), 해리 케인(20위·토트너) 등이 이름을 올렸고 10위권에는 토마스 뮐러(14위·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13위·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12위·레알 마드리드), 조슈아 키미히(11위·바이에른 뮌헨) 등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지난해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 19위에서 3계단 내려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11골 10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EPL 21개 공격 포인트, UCL 등을 포함한 공식전 30개(18골 12도움) 공격 포인트까지 프로 커리어 하이를 신고했다.
올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빅리그 100호골을 달성했다. EPL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EPL 역사상 28번째 '4골 클럽'에 가입했다. 번리전 70m 드리블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현재 EPL 11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리며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