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미지. 넥슨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 공개됐다. 이들 신작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를 기반으로 했지만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갖고 있다.
넥슨은 지난 26일 던파 온라인 유저 축제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 파트2를 열고 신작 3종을 소개했다. ‘프로젝트BBQ’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DNF Duel(가제, 던전앤파이터 듀얼)’이다.
'프로젝트BBQ' 이미지 네오플 액션 스튜디오가 언리얼엔진4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BBQ는 PC 온라인 RPG로 화려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화려한 그래픽과 협동 전투 및 보스 사냥 등을 선보였다. 또 원작에서 죽음으로 그려졌던 폭룡왕 ‘바칼’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했다.
모바일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룬다. 공개된 영사에서는 1대 1 PvP ‘등급전’과 2대 2 PvP ‘주점난투’, 고대 던전 ‘왕의 유적’과 ‘비명굴’, ‘로터스 레이드’ 등 주요 콘텐트의 플레이 모습을 보여줬다.
'던전앤파이터 듀얼'의 플레이 모습. 던파 듀얼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미공개 신작이다. 네오플과 일본의 유명 대전격투게임 제작사 아크시스템웍스이 협업해 멀티 플랫폼용 2D 대전격투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이날 던파 IP를 활용한 다양화 콘텐트도 발표했다. 15주년을 맞아 김정기·장성락 작가 등 유명 아티스트 9인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작업한 ‘아트던전 : 던파를 그리다’를 선보였다.
아트던전은 던파의 아트를 수묵화, 브릭아트, 레진아트 등 작가들만의 화풍과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던파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15년이 된 던파는 2005년 8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출시돼 전 세계 7억명의 회원(2020년 1월 기준)을 확보했다. 특히 중국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수 500만명(2014년 6월)을 돌파했으며 아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