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김서형이 내년 방송되는 tvN 드라마이자 백미경 작가의 '마인(Mine)'에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극중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 정서현을 연기한다. 재계 14위 집안의 딸로 뼛속까지 귀족이다. 타고난 귀티와 품위, 지성까지 겸비한 여인으로 캘리포니아에 개인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고 엄청난 와인 마니아. 친정에서 선물로 받은 갤러리를 운영 중이고 잘 웃지 않는 얼음공주이며 사랑없는 정략 결혼으로 혼인한 인물이다.
'마인'은 욕망의 군상들이 민낯을 드러내고 아우성치는 프리미엄 상류사회 속에서 마주선 사람들의 뜨겁지만 거짓된 삶, 그리고 아픈 사랑에 관한 처절한 이야기다. 당초 고소영이 해당 캐릭터로 출연하려고 했으나 결국 김서형에게 돌아갔다. 이보영과 옥자연, 김서형이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