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뷰 투 어 킬' '007' 시리즈 중 하나인 '뷰 투 어 킬'(1985)에 본드걸로 출연한 배우 타냐 로버츠가 사망했다. 향년 65세.
버라이어티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타냐 로버츠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데뷔한 타냐 로버츠는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에서 줄리 로저스 역을 맡으며 인기를 모았다. '007' 시리즈인 '뷰 투 어 킬'에서 본드걸 스테이시 서튼 역으로 변신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본드걸 중 하나였던 배우 브릿 에클랜드는 'Rip Tanya Roberts, once a Bond Girl always a Bond Girl!(편히 잠들길 타냐 로버츠. 한번 본드걸은 영원한 본드걸)'이라고 추모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