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소울'이 가수 이적, 전소미, 작사가 김이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윤석철 등 아티스트들의 극찬을 담은 ‘소울’메이트 추천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울'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 ‘쉼표(with 윤석철)’를 직접 작사 작곡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이적부터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 작사가 김이나, 그리고 ‘쉼표(with 윤석철)’에 함께한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윤석철 등 아티스트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진솔한 리뷰가 담겨있다.
먼저 “너무 좋았다. 특히 후반에 (깊이의 의미에서) 뒷통수를 맞았다”(이적), “스스로 상을 주고 싶지 않을까”(김이나), “매년 다시 가족들이랑 봐도 좋을 것 같은 영화다”(전소미),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윤석철) 등 영화를 본 후 생생하고 리얼한 후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영혼까지 사로잡는 '소울'만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메시지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었다. 영화를 본 후 한참동안 있었던 기억이 난다”(이적), “영화가 끝난 다음에도 남는 느낌이 있다. '소울'은 다시 한번 좀 더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전소미), “이런 메시지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훌륭하고 감동적이고 놀랍다”(김이나) 라며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지구에 가기 전, 새로운 영혼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갖게 되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대한 감탄도 이어졌다. “우리도 한때 있었을 수도 있었던 곳. 그 곳의 기억들을 기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전소미), “실제로 정말 있을 것만 같은 세상처럼 잘 구현한 것 같다”(윤석철), “유쾌하고 재미있는 가운데 완벽하고 적확하게 그 의미를 상징하고 있어 다 놀라웠다”(김이나)면서 언제나 기발하고 놀라운 아이디어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드는 디즈니·픽사의 무한한 상상력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존 바티스트의 음악이나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의 미니멀한 일렉트로닉 음악이 너무 좋았다”(이적), “뉴욕과 태어나기 전 세상을 극명하게 잘 대비한 것 같다”(윤석철), “무언가를 체험하게 만드는 데 음악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김이나) 등 '소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인 음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재즈 피아니스트인 윤석철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조 캐릭터에 깊이 공감하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는 신이 있는데 실제로 재즈 연주를 하게 되면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며 인상적인 장면으로 손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영혼에 척추가 있다면 맨 위부터 아래까지 똑바로 맞춰주는 영화”, “인생을 살다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싶은 물음표가 떠본 적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김이나), “누구나 보러 가도 감동받을 수 있는, 마음에 뭔가 남을 수 있는 영화”(윤석철) 등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며 적극 추천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