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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싸이' 안성준, "국적-세대 불문한 트로트 들려드리겠다"



-'뉴 트로트 가왕' 자리에 오른 소감은?
“정말 감사하다. 믿어지지 않는 꿈 같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축하 연락을 받아본 건 처음이다. 연이은 축하를 받아도 얼떨떨하다. 실감 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트로트의 민족’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준결승 미션 당시 배일호 선배님과 함께 꾸몄던 <99.9> 무대다. 평소 존경해 온 선배님과 한 무대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따뜻하게 배려해주셔서 즐겁게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선배님의 랩 도전으로 유쾌한 무대가 완성되었기에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선배님과 꼭 한 무대에 서고 싶다.”
 
-가장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4라운드 메들리 미션과 개인 곡 미션을 동시에 준비했을 때 가장 위기였다. 여러 곡을 병행하다 보니 미흡하게 느껴져 경연 당일 새벽까지도 연습했다. 메들리 프로듀싱을 맡았는데 혹여 좋지 않은 결과로 경상 팀원들이 많이 탈락하면 어쩌나 두려웠다.”
 
-이제야 밝힐 수 있는 비하인드가 있다면?
“1라운드 당시 경상 팀의 김혜진 씨가 자기소개 때부터 울어서 ‘사천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후 2라운 때부터는 거의 매 라운드 제가 울어서 팀원들한테 엄청나게 놀림을 받고 있다. 김혜진, 김민건과 함께 ‘트로트의 민족’ 3대 울보로 등극한 것 같다.”
 
-심사위원, 응원단, 동료들과 끈끈한 정을 나눠왔을 것 같은데, 특별히 고마운 사람이 있다면?
“정말 한 분 한 분 꼬집어 얘기할 수 없을 만큼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많다. 먼저 '안성준 브랜드 완성'이라는 극찬을 해주신 이은미 심사위원님, 앞으로 음악 활동을 하며 힘든 순간이 와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도 항상 응원과 조언해 주신 경상팀 치타 단장님과 류지광 부단장님, 마지막으로 상상해왔던 무대를 실현시켜 주신 ‘트로트의 민족’ 제작진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경연 참가자 중 가장 라이벌로 생각했던 참가자가 있다면?
“TOP4는 모두 우승 후보였기에 서로에게 좋은 경쟁자가 되어준 것 같다. 1라운드 당시에는 대결 상대가 퍼포먼스에 강한 각오빠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혼자 경계했던 것 같다.”
 
-우승 상금 1억원은 어떻게 쓸 것인지?
“일단 같이 고생했던 동료들에게 한턱 쏘겠다. 그리고 남는 건 그동안 많은 무대에 서지 못해서 쌓여온 각종 채무 정리에 보태고 싶다.”
 
-'뉴 트로트 가왕' 이후의 행보, 목표가 궁금하다.
“국적 불문! 세대 불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성준만의 트로트를 들려드리고 싶다. 혼자서 상상해온 곡들을 하나씩 완성하여 응원 해주신 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한편 첫 방송부터 마지막 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금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트로트의 민족'은 TOP8과 함께 오는 2월 설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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