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N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전날 방송된 유영재와 이재원의 등장을 '최고의 1분'으로 꼽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우리 환이 신세 한탄이 9화 최고의 1분!'이라는 내용이 적힌 해당 장면은 가문과 사랑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진 유영재(김환)가 이재원(홍별감)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귀여운 순간이 담겼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12.1%(닐슨코리아 기준)였다.
'철인왕후'에서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이자 첫사랑에 푹 빠진 풋풋한 소년미를 발산하는 유영재는 매회 귀엽고 신선한 모습으로 열연 중이다. 특히 이번 '최고의 1분'에 선정된 장면은 채서은(홍연)을 연모하지만 신분의 격차로 인해 잠도 못 이루며 고민하는 모습으로 조선판 로미오를 연상시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가장 친한 벗인 이재원과의 브로맨스 또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은 실제 친구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로 매회 유쾌한 장면을 그려내고 있다. 유영재의 마음이 채서은에게 닿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흥미로운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철인왕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