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자사 여자 핸드볼 실업팀 SK슈가글라이더즈 새 연고지로 광명시를 낙점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광명 시청에서 열린 연고지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이자 ‘우생순’ 영화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이배현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과 선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명시는 연고지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핸드볼 생태계 활성화, 시설 및 자원의 이용과 개발 협력, 지역 경제 및 스포츠 문화 활성화 기여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은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광명에서 핸드볼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핸드볼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련 단체들과 함께 광명시민들이 핸드볼을 통해 즐겁고 행복해질 기회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핸드볼코리아리그 명문팀이다. 2016~17시즌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도 챔피언에 올랐다. 유소정(라이트백), 김선화(라이트윙), 최수민(레프트윙)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5월에는 실업팀 최초로 유소년 클럽 창단에 나서며 핸드볼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