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위켄드가 올해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도 제63회 그래미 주요 부문에 들지 못했던 일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위켄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세 개의 그래미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래미 상을 원해!'이런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래미에 대해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그래미 후보 발표가 이뤄진 이후 자신의 이름이 제외되자, "그래미는 부패했다"며 업계 투명성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구한 바 있다.
당시에 대해 위켄드는 "슬픔인지 분노인지 모르겠으나 혼란스러운 감정이었다. 단지 답을 원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어차피 수상소감같은 거 잘 못한다. 시상식은 잊어버리자"라고 덧붙였다.
위켄드는 2021 슈퍼볼 하프타임 쇼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