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이현욱-이주빈, 결혼 앞두고 아슬아슬한 기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현욱과 이주빈 사이에 심상치 않은 무드가 포착됐다.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측은 8일 이현욱(이재신)과 이주빈(이효주)이 결혼을 앞둔 연인답지 않게 무겁게 가라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드레스 룸에 마주한 두 사람. 이현욱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는 이주빈의 손길은 부드럽지만 이현욱의 표정은 말 못할 고민을 품고 있는 사람처럼 상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어 이주빈을 근심 어린 눈빛으로 응시하는 이현욱에게서 또 한 번 갈등의 기운이 읽힌다. 여기에 이주빈 역시 이현욱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지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이주빈은 두 사람의 결혼임에도 무심한 이현욱에게 "내가 더 좋아한다고 해서 약자는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일갈했다. 자신만 바라보는 이주빈의 맹목적인 사랑에 못 이겨 결혼까지 하게 된 이현욱의 속내도 좀처럼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  
 
게다가 이주빈은 이현욱과 함께 있던 원진아(윤송아)를 보고 뭔가 수상한 기운을 감지, 그녀의 마음속에는 작은 의심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이렇듯 남부러울 것 없이 결혼을 준비 중인 두 사람이지만 내부는 조금씩 균열을 일으키는 중이다. 과연 이현욱과 이주빈은 자신들이 계획했던 대로 무사히 결혼이라는 테두리에 안착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여들게 만들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e-mail]
사진=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