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0/ 노승욱 PD(왼쪽부터),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 이민지 PD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0/ 대한민국 '최초'의 역사를 쓴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뭉쳐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까.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국민 영웅'들이 출사표를 던진 '쓰리박'이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프로골퍼 박세리, 전 축구선수 박지성, 노승욱 PD,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쓰리박'은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영원한 코리아 특급 박찬호, LPGA 최초 우승자이자 IMF 시절 통쾌한 샷으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골프 여제 박세리,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대한민국 축구계 산 역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세 사람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노승욱 PD는 "작년 이맘 때쯤 코로나19가 찾아오면서 IMF급 위기가 왔다. 위로가 필요했는데 그때 '쓰리박' 세 사람이 생각나더라. 그때를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 고난을 이겨내는 순간의 환희와 나눔이 (이 프로그램의) 결말이 될 것이다. 세 사람은 꿈의 조합이다. 가장 어려운, 방송계 숙원사업과 같았다. 이걸 이룰 수 있게끔 해준 세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민지 PD는 "정점을 찍은 세 사람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일까가 관건이었다.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 사람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노승욱 PD는 "세 사람 다 한국에 있던 상황이 있어 그때 만났다. 첫 인사부터 어마어마하고 무서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어색해서 그런 것이었다. 혼자 지레 겁을 먹고 주춤주춤했는데 실제로는 스위트함 자체였다. 섬세함과 따듯함을 느끼며 함께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박세리는 "박찬호 선수와 활동 시기가 비슷해 이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박지성 선수는 유럽리그에 있다 보니 못 봤고 은퇴 후 만났다. 항상 뉴스와 방송에서 봐 왔던 터라 운동선수가 운동선수를 보는 느낌이었다. 첫 인사할 때 낯설었는데 첫 인사만 그랬고 그 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도 공감을 표했다. "알고 있던 사이 같았다. 낯설지 않았다"라고 했다.
화상으로 참여한 박찬호는 "(박세리 선수가) 나와 만나고 있을 때 피곤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실수하지 않았나 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웃음) '세리키즈'를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느꼈었다. 박지성 선수는 차범근 감독님 댁에서 식사를 하며 처음 만났다. 운동선수 출신인데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더라. 깊이 있는 선수 출신이란 느낌이 들었다. 정겨운 후배이자 동생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세리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0/ 박지성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0/ 박찬호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0/ '쓰리박'도 만남 그 자체에 기대감을 표했다. 박세리는 "셋이 만나서 방송을 한다는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생각으로만 있었던 만남이라 갑작스럽게 이뤄져 놀랍다. 종목 자체가 달라 만남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함께 모일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활동하던 시기가 다르고 종목도 달라 쉽게 만날 수 없었는데 방송을 통해 만난다는 게 영광이다. 어렸을 때 보면서 또다른 꿈을 꿨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뜻깊은 기회였다. 노승욱 PD가 다섯 번이나 만나 설득했다. 네 시간 동안 미팅을 함께하며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디테일한 걸 발견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박세리 선수와는 몇 번 만나면서 훗날 우리가 미디어로 뭔가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져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세 사람은 각각 사연이 담긴 골프와 요리, 사이클에 도전한다. 요리를 택한 박세리는 "평소 먹는 걸 좋아한다. 굉장히 힘든 날이어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된 한 끼,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힐링이 됐다. 내게 잘했다는 보상과 같았다. 맛있는 걸 먹으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한다. 그래서 요리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안 좋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사이클을 찾게 됐다. 밖에서 타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골프는 은퇴 후 시작했는데 이전엔 멀리 치는 쇼만 하러 다녔던 것 같다. 저조한 스코어에 자책하고 실망하고 그랬다. 그러던 중 프로 선수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그들의 집중력과 골프만의 철학적인 배움을 느꼈다. 이후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됐다. 나의 한계가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박세리는 예능에 도전하는 자세와 관련, "솔직하게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답인 것 같다. 선수 때는 선수의 모습으로, 은퇴 이후엔 은퇴 이후의 모습으로 위로와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 심적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