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조상우가 러닝 훈련 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2.02.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27)가 스프링캠프 훈련 중 발목을 다쳤다.
조상우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캠프 수비 훈련 중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구단 관계자는 "발목에 약간 붓고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서 검진 중"이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해 5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원종현(NC·30세이브), 김원중(롯데·25세이브)을 제치고 개인 첫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던 2019시즌(48경기 평균자책점 2.66)보다 세부지표가 향상됐다.
올 시즌에도 키움의 마무리 투수로 어깨가 무거운 상황. 발목 부상이 심각할 경우 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