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는 1부 23.8% 2부 27.2% 시청률을 기록했다.
28.6%로 시작해 30%대 선을 넘진 못 했지만 그 언저리를 오르락내리락 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폭 하락했다. 물론 1부와 2부의 차이도 3% 이상으로 크지만 1부가 23%대까지 빠지는 등 명절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사람들이 늘어 시청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완전히 빗나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레전드 미션은 대한민국 트롯계를 대표하는 태진아·김용임·장윤정의 히트곡 중 한 곡을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해 눈앞에서 부르는 방식. 마스터 총점 1000점 관객 총점 200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14인 참가자 중 절반이 탈락하는 운명의 무대인만큼 현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삼엄한 긴장감이 드리워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절반 이상이 참여한 결과 아직까지 돌풍은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장윤정의 '바람길'을 선곡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감정으로 열창했고 기립 박수를 유도했다. 마스터 총점 981점을 받았다. 이는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 등 전 시즌을 통틀어 마스터 총점 최고점으로 스튜디오에서는 격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