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설 특집-가족 가왕전'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환상의 듀엣을 선보였다.
유하는 데뷔 후 최정원과 첫 동반 출연인 만큼 이목이 쏠렸다. 최정원은 유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던 아이, 나의 재능을 물려받은 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하 또한 최정원을 향해 "엄마는 내가 되고 싶은 롤모델이다. 함께 공연할 기회가 빨리 찾아와 설렌다"고 말하며 감동을 줬다.
두 사람은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를 소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조용한 전주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유하의 등장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무대 후 유하는 "엄마 덕분에 이런 힘과 에너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엄마 딸로 태어나길 잘한 거 같다"고 말하며 최정원을 향한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디지털 싱글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하는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오는 3월 새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