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KBS 2TV 새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상호 감독, 배우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가 참석했다.
김소현은 전작 '조선로코-녹두전'에 이어 다시금 사극으로 돌아온다. 사극을 잇따라 소화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고 묻자 "대부분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극을 해왔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은 오랜만인 것 같다. 조선과 다른 느낌이 나고, 드라마 결 자체가 다르니까 전작이 사극이란 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지수는 5년 만에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다. 그때 함께했던 강하늘 형이 극 중 아버지로 나온다. 아버지로 재회하니 상황 자체가 재밌더라. 그리고 고구려 사극이라 더욱 흥미롭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김소현(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지수(온달)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고구려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오늘(1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